조합뉴스
노동조합은 설 명절을 이틀 앞둔 25일(수) 군자차량사업소를 시작으로 27일(금)까지 교섭권 확보 보고대회를 겸한 현장활동을 실시한다.
김철관 위원장은 “지난 4년 동안 교섭권 없는 노동조합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12일 4년간의 투쟁과 인내로 교섭권을 확보했다”며 “정책 경쟁으로 노동조합다운 노동조합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노동자는 하나다. 소수를 배려하는 정책이 민주노조의 상리다”고 말하며 “서울메트로 전체 노동자의 대의를 위해서는 상대노조와도 힘을 합쳐 연대하겠다”라고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새해부터 노동조합은 단체협약 체결과 근로조건의 향상 그리고 양공사 통합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하고 “그동안 무시됐던 각종 위원회, 본부, 지부 단위의 노사협의체도 활성화하고, 지금까지 소외됐던 조합원들의 근로조건 등도 교섭을 통해 당당히 처리하겠다”라고 말했다.
노동조합은 설움과 분노를 삭여야 했던 암혹한 시절은 이제 훨훨 털어버리고 정책적 차별성을 가지고 조합원에게 인정받은 서울메트로노동조합의 위상을 만들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