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뉴스
노동조합은 2016년 10월 25일(화) 오후 2시 30분 본사 7층 회의실에서 ‘16년 3/4분기 노사협력회의’를 개최했다.
김철관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사장님 부임 후 첫 노사협력회의다. 사장님 부임을 메트로노조 조합원을 대표해서 축하드린다. 노사의 역사를 보면 대립적 관계인데 오늘은 웃으면서 했으면 한다. 허심탄회하게 문제를 논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라”며 “양공사 통합이 진행 중이다. 부정적 시각도 있다. 하지만 양공사 통합의 문제는 시장의 정치 행보나 사장의 일신도 아니다. 시민들의 안전과 서비스, 복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조합원들의 권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통합은 노사가 함께 고민하고 같이 가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교섭노조가 2016년 임·단협 진행 중이다. 양공사 통합과 같이 복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사측이 경영권 내려놓고 빨리 끝냈으면 좋겠다”말하며 “전국 4%에 해당하는 우리 노조가 4년째를 맞이하고 있지만 아직 교섭권이 없다. 결사항쟁의 자세로 교섭권 확보에 온 힘을 다할 것이다”며 “노사가 수차례 약속한 권역별 사무실 문제 등을 해결하자”고 했다.
이어 “조직개편 문제는 신임사장님의 경영로드맵이다. 반대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우리 노조 기술본부 조합원들이 불안해한다”고 말하며 “28일 이사회가 있지만 기술본부 노사 임원들이 허심탄회한 소통을 통해 조합원의 불안을 해소해 주기 바란다” 강조하고 “과거 2007년 도시철도 간부와 다툼으로 해고되었던 도시철도 유00씨는 복직되었는데 우리 조합원이 복직되지 않고 있는 슬픔이 있다. 적극적으로 복직을 검토해주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신임 사장님은 누구와도 소통을 잘하는 분이라 알고 있다. 지혜를 모아서 노사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태호 사장 인사말을 통해 “노사협력회의를 가지게 되어 반갑다. 제가 취임하고 사무실에 인사를 간 것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빠른 것 같다”며 “여러 가지 일로 많은 시간이 흐른 것 같다. 앞으로 일이 많지 않으면 좋겠는데 계속 새로운 일이 생기는 것 같다”하며 “아무쪼록 노사협력회의를 통해서 서로 간에 가지고 있던 어려움이 해소되고 이해되고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노동조합방송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2016년 3/4분기 노사협력회의 결과
■ 노동조합 사무실 확보(기 합의사항 이행) 및 집기 제공 건
◦ 노동조합 사무실 제공 – 수서, 상계, 동대문, 신답(4개소)
◦ 노동조합 사무실 집기 제공 건 – PC, 전화, 팩스
▶ 공사답변
◦ 빠른 시일 내에 일할 수 있는 사무실 제공 및 집기관련 조합에서 실태조사 청구 시 검토 후 적극적 지원 하겠다. ◦ 사무실 공간 획기적 개선 공동노력 당부
■ 조합 활동 해고자 복직 건
◦ 2004년 7.21 파업관련 해고자 김오중, 엄구용을 양공사 통합시 과거청산 차원에서 원직에 복직 시킨다.
▶ 공사답변 : 제출한 자료를 면밀히 검토 하겠다.
■ 승무사업소 공간 확보 건 : 조직구성 변화에 따른 공간 재배치 요구
▶ 공사답변 : 12월까지 예산편성 완료
■ 기술현업직종 공간 통합근무 조직개편 건 : 기술 현업직종 공간 통합근무 조직개편 반대
◦ 큰 틀에서 상호 협조하여 노동조합과 사전협의를 충분히 하겠다.
◦ 2인1조가 안전업무의 대명사가 아니다.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가 중요하다.
◦ 직종통합은 할 생각 없다. ◦ 시행기기도 노사 협의 하겠다.
■ 공로 연수 시 적정임금 보장 건
◦ 임금 삭감 항목 축소 요구 / 업무지원수당, 자격수당 / 직종(교대→통상)변경으로 인한 불이익 금지
▶ 공사답변 : ◦ 공로연수 희망자에 한해 실시. ◦ 최대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
■ 무노동 무임금 확대 적용 금지 건 : ◦ 삭감 항목 축소 요구 – 기술수당, 위험수당, 상여금, 장기근속수당
▶ 공사답변 : 법률자문 의뢰 결과를 토대로 11월 재 정산 할 의향 있음.
■ 전 역사 적정인력 충원 건
▶ 공사답변 : 향후 적정하게 인원을 활용, 원활한 업무가 되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