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본부
3월이 다가오는 2월 말임에도 눈발이 흩날리는 날입니다.
양공사 통합 관련 노사정협의회가 노사정 합의서를 체결하겠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현장은 그야말로 충격에 쌓여 있습니다.
어느 직종은 전면적인 외주 용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 나오고 있으며 어떤 분야는 현재 정원에서 30%에 육박하는 대폭적인 정원을 삭감한다는 계획이 설왕설래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부족한 현장 인원의 확충을 주장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양공사 통합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은 그와는 반대 방향인 대폭적인 정원 축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백번 양보한다고 해도 이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측은 그것을 주장한다고 해도 직원들을 대변하는 노동조합은 이러한 조건에 절대 동조하지 못 할 것입니다.
평생직장 건설이라는 거창한 표어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최소한 자기기 먹던 물에 오물은 버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서울메트로의 모든 구성원들이 백척간두에 선 이러한 현실을 하루 빨리 깨닫고 행동에 나설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염금열 기술본부장과 남승우 제1전기지부장님이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