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관위원장, 4차 산업혁명이 노동의 변화를 추동, 이에 대비해야 작성자 : 노동조합 / 2020-02-10 09:52:07 |
김철관 위원장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서울프라자호텔 4층 회의실에서 열린 '국제운수노련(ITF)와 한국운수물류총련(CKTLU)' 국제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발언을 한 국제운수노련 스티브 코튼 사무총장은 "한국의 운수분야에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가 없다"며 "이들 분야를 조속히 만들어 조합원 확대 사업을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철관 위원장은 "청년과 여성위원회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데 공감을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의제가 노동의 변화를 이끌고 있고, 기술에 따른 직업적 변화를 봤을 때,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6월 세미나에서 의제로 채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통신의 발달로 인해 인터넷에서 물건을 서로 주고 파는 그런 시대에 직면했다"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운수, 물류 등 연관 조직들이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ITF와 한국운수물류총련과도 약간의 갈등이 있었는데, ITF 조직 내에 갈등을 조절하는 기구가 필요할 것 같다"며 "한 국가 내에서 가입된 조직 간의 갈등이 발생할 때 이를 먼저 파악하고 상대 조직에 알려주는 그런 시스템 도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운수노련(ITF)은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고, 전 세계 146개국 658개조직에 2000만 명의 조합원을 대표하는 국제산별조직이다. 구성으로는 운수(30%), 철도(26%), 민강항공(14%), 해운(17%), 항만(7%), 내륙운수(1%), 수산(2%), 관광(1%) 등 8개 업종분과와 아프르카, 아랍, 북남미, 아시아태평양, 유렵 등 5개 지역조직이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국제운수노련(ITF) 스티므 코튼 사무총장, 토시히코 스미노 아태지역의장(ITF 부위원장), 호세 라울 부치 라머그 아태지역사무소장, 카츠지 타키 동경사무소장, 노엘 커라드 내륙운송분과책임자, 존 쿠테 회원자격담당과장, 사이먼 웰러 멤버십 심사그룹위원, 크리스 위어던 행정지원담당자, 후쿠다 타카코 일본교운노협(ITF-JC) 국제담당자 등 9명이 참석했다.
한국운수물류노동조합총연합(CKTLU)에서는 류근중 의장, 최두영 항운노련 위원장, 김현중 철도산업노조위원장, 진병준 건설산업노조위원장, 정태길 선원노련위원장(ITF 집행위원), 서재수 관광서비스노련위원장, 최대영 대한항공노조위원장, 이지용 한국도로공사노조위원장 등이 참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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