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감성팔이 그만하세요. 작성자 : 한찬수 / 2020-05-29 11:23:24 |
2016년 5월 28일 구의역 스크린도어 김군 사망사고로 서울메트로 직원들은 메피아로 불리며 정규직이라서 저질악당이 되었습니다.
반면 비정규직이라서 사망했다는 사회여론으로 우리사업장은 타 사업장보다 국민들의 더 많은 관심을 받으며 급격히 불공정한 비정규직 정규직화가 추진됐습니다. 공채정규직들의 반발이 엄청난데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압박과 민주노총 서울지하철노조, 5678서울도시철도노조 이 두 노조는 바로 7급 정규직화를 주장하는 불공정한 정규직화가 추진됐습니다. 그 과정 중에 불공정한 정규직화 반대 합리적 정규직화 추진 전국연대모임 (대표 : 통합노조 한찬수 차랑1본부장)이 발족되어 불공정한 정규직화를 반대하는 청년세대들과 열렬히 싸웠습니다. 또한 불공정한 정규직화라고 헌법소원을 낸 조직(대표 : 통합노조 곽용기 본사특별지부장)도 있었으며 헌법소원은 현재 소송 진행 중에 있습니다. 김군 사망에 가해자로 지목된 정규직원들은 재판과정에서 징역이 구형됐다 벌금으로 선고됐습니다. 1심 선고재관 결과 판결문에서 김군이 사망한 개별적 요인으로는 같이 출동해야할 동료가 노동조합 집회(민주노총 소속 노조 집회)에 나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사고조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는 이 부분은 쏙 빼고 국민들에게 발표를 했습니다. "비정규직이라서 죽었다“ 라는 프레임에 갇혀서 모든 게 묻히는 것이었습니다. 결과는 7급보 3년이 합의됐습니다. 이후 2018년 국회 정기국정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및 불공정한 정규직화가 이슈가 되어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도 했습니다. 2019년 감사원은 ‘서울교통공사 비정규직의 채용 및 정규직 전환 등 관리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했는데 결과는 ‘채용비리와 불공정 채용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서울시, 공사, 노동조합들은 감사원결과를 비판했습니다. 맞습니다! 법과 도덕과 정의는 이 비정규직 사안 하나면 다 덮어지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후 PSD에 인력은 대폭 증가되어 1인 출동 위험이 없어졌으며, 센서는 교체되어 출동 건수가 줄어들어 근로조건이 개선되었으며, 급여는 급격히 올라 처우는 복권당첨수준이 됐습니다. 근래 PSD단 정원은 550여명으로 알고 있으며, 고장발생률은 97% 감소했으며, 비정규직시절 160만원이던 월급은 현재 신입사원 초연봉 4천여만 원인데 이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수가 지하에서 근무하고, 에어컨이 없고 환풍기가 없다고 그로조건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이면 공사는 분명히 이 부분를 속히 개선해야 합니다. 그러나 최근 옥수역 중식 후 사망한 스크린도어 직원에 대해서 대형노조 지회장이라는 사람이 또 비정규직 감성팔이 기사에 인터뷰 한 것을 보니 해도 해도 너무한단 생각이 듭니다. 그 직원 세 달여 만에 몸무게가 70kg대에서 100kg대로 늘어난 것은 왜 말 안 하며, 스크린도어 한 호선 당 1일 출동 건수가 1.6회도 안 된다는 통계는 왜 말안하며, 지하에서 근무하는 역무원, 기술분소원, 기동검수원들은 왜 말 안 하며, 심야에 터널에서 작업하는 외주직원들을 정규직화 시키라고는 왜 말 안하며, 식당 등 후생관련 직원들은 정규직이 됐는데 전동열차, 역사 청소원들은 왜 본사 정규직 시키라고 주장 안 합니까! 이 모든 것들을 일부분만 정규직화 시킨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노조와 불공정한 정규직화를 반대하는 직원들을 향해 비판하던 서울시 고위 공무원들 및 정치인들이 밥먹는 구내식당은 외주일까요? 직영일까요? 당연히 외주식당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의 취임사 중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라고 하셨는데 과연 우리 사회에 평등과 공정과 정의가 있는 사회라고 생각합니까? 저는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소위 비정규직 출신들을 대변한다는 노조간부님, 우리 회사에서 비정규직 감성팔이는 이제 그만 하세요. 당신의 선동질에 미안해하는 다수의 비정규직 출신 직원들에게 더 미안함을 더해줄 뿐입니다. 당신들이 대충 들어온 그 일자리를 이제는 예전 당신들과 같은 실력에 있는 사람들은 거의 못 들어오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왜! 정규직이 됐으니까 공채시험을 뚫고 들어 수 없으니까요. 고졸이하 등 사회적 취업약자들의 일자리를 모두 빼앗아버린 그대들과 분노할 줄 모르는 일반공채정규직들에게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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