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10일차] 예고되었던 '김포골병라인'이라는 지옥철! 작성자 : 노동조합 / 2023-04-21 14:18:42 |
얼마 전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지옥철’이라 불리는 김포경전철에서는 오전 07시 ~ 09시 고촌역에 구급차 1대와 구급대원 2명을 상시 배치하고 있다. 23년 1분기에만 총 1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고, 신고된 사고 대부분이 어지러움, 호흡곤란, 과호흡이 원인이다. 피해자들은 열차 내와 승강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극심한 혼잡으로 인해 과호흡 증상을 보이거나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사태가 이지경이 돼서야 지자체와 당국은 뒷북 대책을 내놓고 있다. ‘BRT버스 시스템 구축’, ‘전세버스 긴급투입’, ‘수육양육버스 도입’, ‘5호선 연장 조기 확정’ 등이 그 대책들이다. 김포경전철 대신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방법이 그나마 가장 빠른 대책이나 버스는 출·퇴근시간에 정시성이 확보되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다. 대도시에 대중교통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지하철은 국가철도망계획과 도시계획 등에 따라 10년, 20년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구축해야 된다. 그러나 김포경전철은 건설 당시 예산 절감을 위해 불과 2량짜리 경전철로 축소 건설하게 되어 지금의 ‘김포골병라인’(김포골드라인)이라는 지옥철을 탄생시켰다. 지하철은 이용 승객의 안전을 고려하여 건설한 후 승객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운영되어야 한다. 통합노동조합이 전개하고 있는 서울시청 중식 피케팅 투쟁의 핵심사항인 ‘노사합의대로 승무 109명 인원충원’을 요구하는 이유도 지하철 이용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서다. 최근 지하철 이용 시민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에 ‘지하철 혼잡도 특별관리 대책’으로 출·퇴근시간대 전동차 증편을 지시했다. 이로 인해 대체 인원이 투입되고 있다. 문제는 대체 인원 투입은 임시 방편적인 해법이라는 점이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노사합의대로 승무 인원을 충원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신속하게 노사합의대로 인원충원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 2023년 4월 셋째주 서울시청 중식 피케팅 투쟁에 고생해주신 통합노동조합 집행간부님들 사진 모음이다.
2023. 04. 17.(월) 이승진 부위원장, 이인규 정책국장, 남기웅 산안복지국장, 김동일 문체국장
2023. 04. 18.(화) 김명희 역무본부장, 방남근 3남지부장
2023. 04. 19.(수) 김종철 승무본부장, 이권행 동대문승무지부장, 문기철 신답승무지부장
2023. 04. 20.(목) 정봉수 1전기지부장, 신성우 4전기지부장, 김형철 1토목지부장
2023. 04. 21.(금) 권혁민 차량본부장, 윤민재 군자검수지부장, 하은용 방화차량지부장,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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