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 74일차] 서울시, 공동교섭 틀을 희망한다. 작성자 : smlu / 2015-01-16 10:47:46 |
투쟁 74일차, 15일 오후 3시에 이성인 위원장과 조동희 사무처장은 서울시 임종석 부시장의 요청으로 면담을 가졌습니다.
면담자리에서 이성인 위원장은 “서울메트로노조의 교섭권 부여에 대해서 그 동안 서울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충분한 소통이 있었다고 판단한.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할 때이다”라고 강조하였고 서울시의 적극적인 중재를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임종석 부시장은 “서울메트로노조의 교섭권과 관련하여 노조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이해하고 있다”라며 “서울메트로노조가 소외되지 않고 교섭할 수 있는 공동교섭의 틀을 희망하며, 서울시 정무라인도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기관과 협의하고 중재하는 데 노력하겠다”라며 “서울메트로노동조합도 더 적극적인 노력을 요구한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동조합의 향후 투쟁 일정은 교섭권 쟁취를 위한 배수의 진을 치고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또한 노동조합의 모든 일상 업무는 투쟁 종료시까지 잠정 중단하고, 전 투본간부들은 비상대기하고 타임오프 전임자는 24시간 현장 대기하며 총력 투쟁에 임할 것입니다.
이 투쟁에는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의 적극 결합으로 공동투쟁 전개할 것이며, 서울지역본부 강신표 의장은 “서울메트로노동조합 투쟁에 적극 결합하여 지지, 엄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노동조합은 이번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 서울메트로노동조합 조합원님들의 짓밟힌 자존심을 회복하고 명실상부한 서울메트로 내의 노동운동의 기수로 우뚝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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